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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4분 33초 (이서수 장편소설)
당신의 4분 33초 (이서수 장편소설)
  • 저        자 : 이서수
  • 출  판  사 : 은행나무
  • 출판년도 : 2020년
  • 가        격 : 13,000

줄거리

“한국문학을 한 단계 비약시킬 중요한 자산이 되기에 충분하다.”
심사위원 박범신·김인숙·이기호·류보선제6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작 《당신의 4분 33초》 출간

“〈당신의 4분33초〉는 풍성한 소설이다. 생의 파편들이 모여 이야기가 된 소설이 마침내 음악처럼 들린다. 놀라운 패기와 재기, 그리고...

서평정보

 이 책은 4분 33초 동안 아무런 연주도 하지 않은 존 케이지의 연주곡에서 영감을 얻은 소설이라고 한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 차례에 눈길이 갔다. 보통 장편소설에서 차례는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아주 심플한 차례와 심사평과 작가의 말 순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보고 차례를 역행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마디로 <당신의 4분 33초>는 현대인의 실존 형식과 탈-존의 가능성, 그리고 동시에 우리 시대 소설의 나아갈 길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밀고 나간 묵직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제가 묵직하다고 해서 소설 전체가 진지하고 엄숙할 것이라고 미리 경계할 필요는 없다. 문제의식은 묵직하지만 문체는 나는 듯 경쾌하고 인물 또한 희-비극적인 존재로 양가적인 존재들이다. 해서 <당신의 4분 33초>는 묵직하되 가볍고 비극적이되 낙관적이며 장면장면이 생동감 넘친다.” - 제6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심사평 中

 이 심사평을 읽지 않았다면 장편을 이렇게 쉽게 읽어내려 가지 못했을 거 같다.
이 심사평은 이 책을 읽는 내내 어렵지 않다고 힘내라고 응원 해주는 거 같다. 꼭 심사평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마침내 이기동은 당면한 삶의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존 케이지가 되기로 결심했다.”
<당신의 4분 33초>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과연 이기동은 존케이지가 되었을까? 그 대답은 소설의 마지막에서 들을 수 있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을지라도 피아노 뚜껑이 닫히면 관객 가운데 몇몇이 박수를 보낼 것이다. 분명히 그러하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지만 어쨌거나 그는 연주를 하였고, 연주를 마쳤으니.”라고 마무리되었으며, 작가의 말에서처럼 이기동은 존케이지가 된 것이 아니라 존케이지의 <4분 33초>가 된 것이다.

 “수많은 이기동들이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으리라고 확신할 수 있다, 그들 모두 무음의 연주곡 <4분 33초>를 쉬지 않고 연주하고 있을 것이다. … 누군가 당신의 연주를 반드시 듣는다. 당신의 귀에도 들리지 않는 그 연주를 말이다.” - 작가의 말 中

 <당신의 4분 33초>는 나의 인생을 꾸준하게 살아오고 있는 모두를 응원하는 소설이다. 나만의 <4분 33초>는 존재하며, 그 연주를 듣고 나를 발견해 주는 누군가 또한 꼭 존재하니 모두 자신의 <4분 33초>를 꾸준히 연주하길 응원해본다.

- 이영남 사서-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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