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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는 마음 (조금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요?)
미술하는 마음 (조금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요?)
  • 저     자 : 김현숙|신이연|용선미
  • 출 판 사: 제철소
  • 발행년도 : 2020
  • 등록번호 : EM108039
  • 청구기호 : 600.04 김94ㅁ
  • 자 료 실: 4층 종합자료실1
  • 가     격: 15,000

줄거리

제철소 ‘일하는 마음’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는 ‘미술’이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함께 일한 세 젊은 필자가 말끔하게 단장된 화이트 큐브를 벗어나 마주한 한국미술의 여러 표정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공간 운영자, 큐레이터, 디자이너, 미술편집자, 도슨트, 회화 보존 처리사 등 미술전시의 요소요소를...

서평정보

 언어를 배우는 방법 중에 가장 습득 속도가 빠른 방법 중 하나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교류를 하면 된다고 한다. 교류를 하며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힐 수 있어 생활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고개가 끄덕여 진다. 그렇다면 내가 알지 못하는 직업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방법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세련된 방법이 있겠지만, 여러 방법 중 가족 중에 그 직업을 가진 사람 있는 경우가 아닐까 한다. 새로운 직업을 가지게 된 후 첫 명절이 되면 으레 가족 구성원들에게 “그래서 여름휴가는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밥벌이는 충분히 할 수 있는지?”로 끝이 나는 직업 탐구 인터뷰가 열리곤 한다.

 <미술하는 마음>은 3명의 인터뷰어가 9명의 미술과 관련된 직업(공간 운영자, 큐레이터, 작가, 공간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미술 편집자, 미술평론가, 도슨트, 회화 보존 전문가)을 가진 사람을 인터뷰한 것을 모은 인터뷰집이다. 아쉽지만 명절에 모여서 질문은 하지 않았다. “삼촌 그래서 얼마 벌어요?” 같은 직접적인 질문은 등장하지 않지만 관련된 부분이 언급이 된다. 인터뷰이들은 공통적으로 한 가지 직업만 해서는 생계유지가 어렵다거나, 오랜 준비를 거쳐도 관련된 정식 근무처를 갖기 어렵다고 한다.

 화가들은 빵 모자를 즐겨 쓸 것 같다는 편견부터 대중들이 미술에 대한 선입견 중 하나는 ‘미술은 고귀하거나 고급스러운 영역에 있다’가 아닐까 한다. 인터뷰어들은 예술을 한다는 것이 생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또 다른 선언이 아니며, 미술계는 비정규직과 계약직이 많고 중노동 저임금이 만연하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미술하는 마음>을 읽다보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미술업계사람들의 삶을 모은 풍경화 같기도 했다.

 끝으로 <미술하는 마음>은 제철소 출판사의 <일하는 마음 시리즈>이기도 하다. 출판하는 마음, 문학하는 마음, 다큐하는 마음 등 여러 시리즈가 있다. 각자 다른 분야의 일하는 마음이 궁금하다면, 이 책과 이 시리즈를 권한다.

- 유재성 사서 -
202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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